이들은 수험생 응원용 제품 할인 이벤트부터 수험생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내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 수능 뒤풀이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로 수험생들과 가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수능 만점 기원 상품전’열고 전통엿, 찹쌀떡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삼계마을 박사골 전통 쌀엿(300g)을 2만원에 화미연 고득점 찹쌀떡 1호를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초콜릿은 프미미트러플세트(9입)를 2만6000원, 에스프리트메리10을 2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수능행사 이벤트 매장 구매고객 중 15명을 추첨해 수험생 부모님을 위한 ‘마음의 다스림’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오는 5일까지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몸보신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사골, 등심 등 수험생을 위한 영양 식품을 20~30%까지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1개 점포에서 오는 12일까지 호두, 볶음 땅콩, 오렌지, 키위, 한방차, 호박죽 등 보양식과 영양간식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식품업계도 분주하다. ㈜농심은 ‘정답(O)의 상징 양파링과 함께하는 수능 만점기원’ 이벤트와 ‘만점기원 양파링 한정판’을 선보였다.
양파링 홈페이지(www.yangparing.com ) ‘양파링 행운쪽지’ 코너에 수능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매주 30학급을 선정, ‘수능 만점기원’ 양파링 3박스와 행운의 양파링 시계를 경품으로 지급한다. 수능 점수 발표일인 12월9일까지 진행한다.
또 아모제는 30일까지 ‘부모님 감사합니다! 감사 인사 공모전’을 마련, 수험기간 동안 옆에서 응원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적어 응모하면 우수작을 선정, 총 5명에게 아모제 10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제공한다.
항공업계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능 전날인 11일까지 수험생을 둔 가족이나 친구 등이 홈페이지에 수험생 기본정보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우수 메시지를 선정해 총 32명의 수험생에게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권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또 수능 다음날인 1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코너를 마련해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일과 하고 싶은 말을 적어 응모하면 133명을 추첨해 동남아 항공권과 MP3,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수능일인 12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수험생들에게 주중과 주말 구분없이 국내선 항공권의 4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을 동반하는 가족 1명도 40%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고, 동반 인원이 2명일 경우 수험생은 무료로 국내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이스타항공도 12월5일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는 이스타항공 회원 수험생과 동반 가족 1인에 대해 3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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