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만금국제포럼 2009 개최

새만금이 녹색성장을 주도하게 될 아시아 첫 번째 친환경 도시로 거듭난다.

전북도와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이사장 이연택)는 3일 새만금의 친환경 도시 실행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5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녹색성장 새만금 국제포럼 200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빔 콕 전 네덜란드 총리와 2007년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 단체인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 부의장 모한 무나싱히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세계적인 석학들의 발표와 패널 토론이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이슈인 '녹색성장과 새만금의 친환경 도시계획'은 2개 주제로, 클라우스 퇴퍼 유엔환경계획 전 사무총장이 '친환경 도시개발과 그린 테크놀러지', 고든 팔코너 마스다르 시티 프로젝트 매니저가 '마스다르와 미래 신도시 개발 모델'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이슈인 '동북아경제권에서 새만금의 역할과 금융허브'는 3개 주제로, 데이비드 엘돈 PwC 홍콩고문이  '새만금의 전략과 투자환경조성', 윤원철 한양대 교수가 '동북아경제중심을 위한 서비스 산업, 국제 상품 거래소를 중심으로', 아사르 후세인 런던 정경대 교수가 '새만금 선도 산업과 수익 모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새만금이 동북아 교육특구, 의료·헬스케어 동북아 개발은행, 국제상품거래소 등 4대 앵커사업의 국가적인 아젠다를 만드는 방안과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만금사업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새만금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강현욱 (사)새만금코리아 이사장이 위촉됐다.

이 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장은 국무총리다.

청와대는 강현욱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 조만간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군산 출신인 강 위원장은 1965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농림수산부장관과 환경부장관, 15∼16대 국회의원, 민선 3기 전북도지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 위원회의 토지개발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무총리 소속인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정부위원 10명(기획재정·교육과학기술·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농림수산식품·지식경제·환경·국토해양부 장관, 국무총리실장, 전북도지사)과 기획행정, 환경 등 6개 분야별 전문가 등 민간위원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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