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펠' 냉장고, 중국서도 리콜

한국과 유럽에 이어 중국에서도 삼성전자 지펠 냉장고 일부 모델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는 삼성전자 중국법인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양문형 냉장고를 리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3일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품 모델이 밝혀지지 않아 중국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RSH1' 모델이 리콜 대상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리콜 제품은 모델명은 달라도 국내와 유럽에서 리콜을 시행하는 제품군과 비슷한 방식을 채용한 제품"이라며 "중국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량은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중국 내 리콜은 3일 오후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제상히터 연결단자의 절연성 저하가 지난 10일 냉쟁고 폭발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국내 SRT·SRS·SRN 계열의 일부 모델 21만 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와 동시에 유럽에서도 동일 모델 20여 만대에 대한 리콜에 들어갔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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