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이병헌·김연아, '한국을 빛낸 파워브레인' 선정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 영화배우 이병헌, 피겨여왕 김연아 등이 '2009 한국을 빛낸 파워 브레인(Power Brain)'으로 뽑혔다.

유엔자문기구 한국뇌과학연구원이 발행하는 뇌교육전문지 브레인은 창간 3주년을 기념해 기업, 스포츠, 문화예술 등 3개 부문에 걸쳐 '2009년 한국을 빛낸 파워브레인'을 선정한 결과 각 분야에서 안철수, 이병헌, 김연아가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10일간 인터넷사이트 브레인월드(www.brainworld.com)와 브레인미디어(www.brainmedia.co.kr)를 통해 진행됐다. 총 782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부문별로는 각 2명씩 선정됐다. 스포츠 분야는 2~3위가 모두 15% 이상의 득표를 얻어 3명을 선정했다.

기업 부문에서는 안철수 교수가 안철수연구소를 떠나 현재 카이스트 교수 신분임에도 응답자 49.3%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는 18.3%의 지지를 얻은 김택진 엔씨소프트의 대표가 차지했다.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영화 '지.아이.조'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이병헌이 23.5%로 1위를, 배용준이 19.3%로 2위에 올랐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김연아가 39.5%로 1위에 랭크됐다. 다음은 올림픽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17.4%), 메이저리거 박찬호(16.5%)가 이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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