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사장 "현금서비스 수수료 차등 인하 검토"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인하에 대해 신용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신 사장은 신한금융지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객별로 신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인하는 어렵다"며 "개별 신용에 따라 차별적으로 인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업계 공통사항으로 정부와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수료율이 차등 인하되면 상위 회원등급층에 적용되는 수수료율은 더 큰 폭으로 내려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카드사는 자체 회원등급 분류에 따라 14~31%까지의 현금 서비스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으며 평균 수수료율은 26% 수준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얼마나 또 어떻게 낮출 것인지 결정된 바는 없다"며 "리스크를 감안해 신용도가 좋은 고객이 더 우대를 받아야 되지 않겠느냐는 원론적인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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