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김종갑 사장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재차 강조했다.
4일 하이닉스 협력회사 협의회를 위한 경영설명회에서 김 사장은 "지속경영의 동반자인 협력회사들이 세계적인 장비 및 재료 업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협력회사와 더불어 발전하는 하이닉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지난 8분기 동안 고통분담에 함께 동참해 준 협력회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내외 72개 협력회사 대표가 참석한 이번 자리는 경영실적과 시장 전망, 기술 로드맵 등을 협의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이닉스는 연간 1회 이상 경영설명회와 분과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경영실적을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운영방안 및 기술 로드맵을 소개해 협력회사들이 내년도 계획을 세우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의 방향과 그 중요성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협의회 회사들의 성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해 2월 상생협력 활동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아울러 2007년부터 협력회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성능평가 협력사업 △원천기술 사용화 사업 △협력회사 자금지원 사업 △교육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3일 지식경제부와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주관한 대중소기업 협력대상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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