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국제 제품안전 워크숍' 개최

  • 지경부 기표원, 6일 '국제 제품안전 워크숍' 개최

소비자 안전강화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세계 주요국가들의 제품안전관리제도와 정책동향을 한 자리에서 알아보는 '국제 제품안전 워크숍'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4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소비자 제품안전과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기업, 학계,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럽연합(EU), 일본, 호주 등의 정부당국자와 Intertek, UL 등 세계적인 인증기관 관계자가 최신 제품안전정책 동향 및 안전관리 현황, 소비자 제품안전을 위한 국제간 협력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EU 및 대미수출을 위한 제품인증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제품안전은 세계 각국이 자국민의 안전 보호차원에서 가장 우선시하는 중점정책 중 하나다.

우리나라 기업이 EU, 미국 등 해외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국가에서 요구하는 안전인증을 받아야 수출이 가능할 정도다.

또한 자유무역협정(FTA) 등 최근 무역환경 및 여건이 변화하면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안전 강화는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요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은 중국에서 수입된 유해완구에 대한 리콜조치 발동으로 미-중국간 무역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미국, EU 등 선진국들은 어린이, 고령자 등 안전취약계층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워크숍은 주요 국가간 제품안전협력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 기업이 유럽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품인증 및 전략과 대미수출에 있어서 인증과 공인시험기관제도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염동관 기술표준원 안전품질정책과장은 “향후 제품안전관리는 기업에대한 안전관리 자율성은 확대하되 책임은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 시장감시 활성화 등 자율적 안전관리기반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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