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생산유발효과 6조원

  • 인발연, 인천대교 기대 효과 발표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의 생산유발효과가 6조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인천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인천대교 개통에 따른 기대 효과'에 따르면 인천대교 건설에 들어간 2조4566억원으로 발생하는 생산유발액은 6조1562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2조4517억원, 고용유발은 7만6155명에 이른다.

인천대교 개통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에 걸리는 시간이 20여 분 줄어들고,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40여분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수송비용 절감효과는 연간 230억원으로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 후에는 3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차량 운행시간 단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만8000t(제 3경인고속도로 개통 후 2만5000t)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연간 소나무 600만 그루의 소나무(제 3 경인고속화도로 개통 후 833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인천대교 개통으로 인천 방문객이 내년에는 275만명, 2012년에는 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인천대교의 성공적인 건설을 기반으로 제3연륙교(청라지구~영종도)가 조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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