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금융권 최초 IT서비스 전 부문 국제인증 획득

4일 'ISO/IEC 27001’국제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강정원 국민은행장(왼쪽 4번째)과 디드릭 톤셋 노르웨이 주한대사(왼쪽 3번째).

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IT 서비스 전부문에 대한 'ISO/IEC 27001'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노르웨이 인증원(DNV)으로부터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4일 열린 수여식에는 강정원 행장과 디드릭 론셋 노르웨이 주한대사가 참석했다.

금융권에서 인터넷뱅킹시스템 등 특정 서비스나 시스템을 대상으로 부분적인 ISO/IEC 27001 인증을 받은 적은 있지만 IT서비스 전 분야에서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강 행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그 동안 정보보호 강화에 과감한 투자와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며 국내 금융 정보보안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쾌거"라면서 “앞으로도 2600만 국민은행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강화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 표준으로 정보보호정책과 물리적 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11개 영역, 133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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