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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엑스노트 미니 X130’. |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와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 회사는 PC 시장점유율 15%를 기록해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PC 판매량은 1분기 23만대, 2분기 16만대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의 운영체제(OS) 윈도7이 출시되면서 관련 신제품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윈도7을 탑재한 울트라 씬(Ultra Thin) 노트북 ‘엑스노트 T380시리즈’는 출시되자마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손동작을 인식하는 터치패드를 비롯한 키보드·마우스 사용을 최소화해 빠르고 편리한 사용성을 구현했다.
LCD 화면은 13.3인치이며 두께 25㎜, 무게 1.89㎏으로 얇고 가벼운 편이다. 8셀 배터리가 기본 적용돼 최대 10.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윈도7 PC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멀티터치’를 이용한 올인원 PC 제품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LG전자는 빠른 시일내에 관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처음 출시한 아이스크림 넷북이 산뜻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꾸준한 사랑을 받자, 넷북 신제품 라인업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형태의 노트북과 PC가 나오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대의 넷북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다양한 넷북 마케팅이 시도된다.
LG전자의 넷북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10.1인치 넷북 ‘엑스노트 미니 X130’은 컴퓨터를 완전히 부팅하지 않아도 인터넷 검색과 기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온 버튼을 누르면 7초 안에 영화·음악·온라인 게임·사진 채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
최근 이 회사는 게임업체 엔씨소프트, 인텔과 손잡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3차원 게임 ‘아이온(AION)’에 최적화된 노트북을 출시했다.
마니아층을 겨냥한 이 제품은 인텔 코어 i7모바일 프로세서인 ‘쿼드 코어 프로세서’와 DDR3 1333㎒ 메모리를 탑재해 데스크톱PC 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윈도7 홈 프리미엄이 탑재돼고 탈부착 가능한 ODD(Optical Disc Drive)를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이우경 LG전자 한국HE(Home Entertainment)마케팅 팀장 상무는 “내년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PC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며 “재미와 스타일, 휴대성을 강조한 LG전자만의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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