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는 창의와 도전"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정신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은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15회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창의적 생각과 도전정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재야말로 LG가 원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꿈을 사랑하는 LG는 능력과 패기를 갖춘 젊은이들이 우리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주)LG 부회장, 조준호 (주)LG대표이사,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이병남 LG인화원장 등 LG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30개팀 총 120명의 대학(원)생들은 여름방학 2주동안 △자연과학 △정보통신·공학 △경제·경영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등 부문별로 20개국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470팀 1900명이 참가했다. 2004년 수상자에게부터 입사자격을 준 이래로는 LG 계열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43명에 이른다.

LG는 올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제출한 탐방보고서를 심사하고 프레젠테이션 면접을 거쳐 대상 1개팀 등 총 12개팀 48명을 선정,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개팀 24명 중 졸업예정자에게는 입사 자격을, 재학생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부여했다.

올해 대상은 '개별주택 빗물 관리시스템'을 주제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효율적 수자원 활용방안을 제시한 한동대학교팀이 받았다.  

LG는 매년 학생들의 탐방보고서를 책으로 발간해 전국 500여개 대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하고 있다. LG글로벌챌린저 홈페이지(http://challenger.lg.co.kr)에도 게시해 각 기업체와 정부기관 등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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