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지역아동시설에 난방비 50만달러 지원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가 한국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했다.

사우디 아람코 칼리드 알 뷰레익(Khaled Al-Buraik) 부사장은 5일 서울시 중구 정동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50만 달러(약 6억6000만원)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방과후 공부방으로 운영되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940여 곳을 선정해 사우디아람코가 제공한 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우디 아람코의 뷰레익 부사장은 "사우디 아람코는 한국의 에쓰오일 같은 세계여러 나라의 합작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번 난방비 지원이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사우디 아람코의 이번 기부는 한국에 사업장을 갖고 있지 않은 외국기업으로서는 첫 사례"라며 "뿐만 아니라 에쓰오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정유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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