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2014년 조기개통

  • 인천亞대회 맞춰 4년 앞당겨…무인자동화 경전철로 건설

인천지하철 2호선이 예정보다 4년 앞당겨진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이전에 개통될 전망이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인천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오는 10일 확정·고시한다.

이에 따라 인천지하철 2호선은 오는 2010년에 착공, 2014년 완공과 동시에 개통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의 조기개통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과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문제를 개선키 위한 조치로, 당초에는 2단계에 걸쳐 오는 2018년 전면 개통될 예정이었다.

서구 오류동~경인고속도로~주안역~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잇는 총길이 29.3㎞인 2호선에는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 1개소, 주박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또한 공항철도, 경인선, 인천 1호선과 환승된다.

총 사업비는 2조1649억 원으로 60%(1조2989억 원)는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인천시가 부담하게 된다.

인천 2호선에 도입하게 될 열차는 당초 LIM형 경량전철에서 철제차륜형 경전철로 변경됐다. 철제차륜형 경전철은 수송용량 적합성, 환경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무인자동화 운전으로 운영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 2호선이 개통되면, 기존 1호선에 이어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도시철도 중심의 저탄소 녹색성장체계로 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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