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를 한국이 가장 빠른 속도로 극복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의 펀드멘털이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5일 외국투자기업, 투자유치 지원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제9회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 장관은 우수 외국인 투자기업 및 투자유치 관계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투자활동을 격려하고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반도체, 조선, IT 분야에 다양한 산업군이 포진해 더 많은 투자를 해 줄 것을 외국인투자가에 당부했다.
‘외국인투자 국가브랜드’도 공개됐다. "Korea : Your Future is Here"와 캐릭터 '디지아이(Digi I)'가 바로 그것. 국가브랜드는 "한국은 당신의 미래가 있는 곳, 투자자가 꿈꾸는 미래가 실현되는, 혹은 이미 실현되는 것"을 의미한다. 캐릭터는 세계최고인 한국의 IT, 속도와 녹색산업을 상징한다.
이는 올 4월부터 국내외 공모와 전문기관의 브랜드 개발(안)을 국내외 전문가의 평가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외국인투자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국가이미지 개선 및 외국인 투자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지경부의 설명이다.
한편 지경부는 기념식에 앞서 미국 셀가드(Celgard)사와 MEMC사의 한국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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