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 의원, 녹색성장위 회의 참석

이인기 국회 기후변화대책특위 위원장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 '제6차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형국 녹색성장위 민간위원장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국가 온실가스 저감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절약 시행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저탄소 녹색국토 조성방안'이란 주제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녹색일자리 고용지원 및 인력양성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안건발표가 끝난 뒤,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등 관련법안의 조기 입법 필요성과 국가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 설정 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매일 식사를 할 때마다 주위에 찌개 및 밑반찬 등 음식물이 많이 남겨진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낭비일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에도 역행하는 것"이라며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530만t으로 이를 처리하는 비용 및 식자재값, 인건비 등을 합치면 15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음식물쓰레기를 50%만 줄여도 연간 8조원의 경제효과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00만t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범국민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도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것보다 에너지를 아끼고, 절약하는 것이 더 쉬운 일"이라며 이 위원장의 의견에 동의했다고 이 위원장측은 전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