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증가했다고 중국 위생부가 발표했다.
위생부에 따르면 5~6일 사이에 랴오닝(遼寧)성,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쓰촨(四川)성 등에서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사망자수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는 6일까지만 해도 공식 사망자수는 12명이었다.
위생부는 3일부터 6일까지 3천437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신종플루 환자수는 31개 성·시·자치구에서 5만4천490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중증 환자는 176명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8개 백신 제조업체에 6천만명 분량의 백신 생산 허가증을 추가로 발급했고 6일 현재까지 627만2천여명에게 백신을 투여했다.
베이징시는 현재 노인, 학생, 의료진 등을 위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나 베이징시의 모든 시민이 원할 경우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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