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동안구 관양동 그린벨트 21만4000㎡를 2014년까지 디지털 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市)는 이를 위해 지난 4일 이 일대를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 3년간 건축이나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분할, 물건 적치행위 등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기계획 인가,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2013년 1월 착공해 2014년 12월 디지털 밸리를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대기업의 지방이전 등으로 산업구조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돼 디지털 밸리를 조성키로 했다"며 "안양벤처밸리와 연계한 첨단지식산업 허브로 육성해 지역경제기반을 강화하고 시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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