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1주일(10월 29일~11월 4일)간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2400만 달러가 빠져나가 9주 만에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인터내셔널펀드로 8억1500만 달러가 들어왔지만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서 5억3900만 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에서 2억5100만 달러, 태평양펀드에서 4900만달러가 각각 빠지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체 신흥시장 펀드도 13억2000만 달러가 줄어들며 순유출로 전환한데다 선진국 펀드에서 41억500만 달러가 순감해 2주째 유출이 지속되면서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54억25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 김후정 펀드애널리스트는 "미국 펀드를 중심으로 한 선진지역 펀드가 2주 연속 유출을 나타내는 가운데 신흥지역 펀드와 한국 관련 펀드도 순유출로 돌아섰다"면서 "브릭스 4개 국가 펀드는 자금유입 규모가 점차 감소하고 있고 신흥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이 2주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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