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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고위공직자 재산 순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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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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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행정부 고위공직자 중 최고 부자는 2천660만달러의 재산을 가진 메리 샤피로 증권거래위원회(SEC)위원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의 시민단체인 책임정치센터(CRP)의 최근 조사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2천150만달러로 그 다음을 차지했고, 에릭 홀더 법무장관이 1천150만달러로 3위, 오바마 대통령은 370만달러로 6위로 각각 평가됐다.

반면 연방의회 의원들은 44%가 백만장자에 속해 오바마 행정부 고위공직자들보다 재산이 많았다.

CRP의 이번 조사에서 캘리포니아 출신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공화당)은 2억5천100만달러로 가장 재산이 많았다. 그 다음은 역시 캘리포니아 출신의 제인 하만 하원의원(민주당)이 2억4천400만달러로 평가됐다.

위스콘신주 출신인 허브 콜 상원의원(민주당)도 2억1천400만달러로 만만찮은 재력을 과시했다.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은 2만7천달러로 재산이 가장 없는 축에 들었다.

바이든 부통령보다 재산이 없는 사람은 막스 보커스 상원 금융위원장으로 재산보다 부채가 4만2천달러가 많았다.

CRP는 이들 공직자의 부를 재산과 부채를 모두 합산해 추정범위의 중간액수로 집계했다. 미국 공직자들은 주택에 대해서는 재산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 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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