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함경남도 정평군에 새로 건설한 금진강구창청년발전소와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금진강구창청년발전소에서 "쓸모없이 흐르던 금진강이 낙원의 강, '전기강'으로 전변"되고 있다면서 발전소 건설에 참여한 금진강청년돌격대와 기념촬영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동봉협동농장을 시찰하면서 "경지면적이 제한되어 있는 실정에서 식량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빠른 길은 당의 두벌농사(이모작)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유기질복합비료 생산 증대로 논밭의 지력을 부단히 높일 것을 지시했다.
현지지도에는 태종수 함경남도 당 책임비서, 김기남 노동당 비서, 당 주장들인 박남기, 장성택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함경남도에 위치한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가스화공정 건설장과 2.8비날론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전했다./ 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