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 임금 문제 등을 놓고 정부와 극한 갈등을 보였던 한국노총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참가인원이 최대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파악돼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참가 인원은 경찰은 5만 명, 주최 측은 12만 명으로 추정됐다.
한노총은 대회 후 집횡장소까지 350미터 가량을 행진할 계획이지만 경찰은 전경 7000명을 배치해 원천봉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대규모 충돌 가능성이 높다고 노조측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민주노총도 9일 노동자 대규모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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