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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주춤..한타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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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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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3.하이트)이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마스터즈 골프대회(총상금 30만달러) 둘째 날 주춤했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년 연속 상금왕의 기회를 살려 놓았다.
  
서희경은 7일 제주도 사이프러스 골프장(파72.6천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2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서희경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3위로 내려갔지만 선두와 불과 한 타 차라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심한 바람이 부는 날씨 탓에 2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가 9명에 불과할 정도로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희경도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는 등 고전하다 후반 11번홀(파4)에서는 공을 벙커에 빠뜨리며 2타를 잃기도 했다.

이어 12번홀(파3)과 13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으나 14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는 버디를 낚아 선두와 격차를 줄였다.

서희경은 "오늘 퍼트를 30개나 기록했다"며 "모든 샷이 뜻대로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서희경과 상금왕 경쟁을 벌이는 유소연(19.하이마트)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면서 3타차로 서희경을 뒤쫓았다.

상금랭킹 1위 서희경과 2위 유소연의 상금 차이는 2천682만원으로 서희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6만달러를 차지하면 남은 한 대회에 관계없이 상금왕을 확정 짓는다.

안신애(19.푸마)에 이어 신인왕 부문 2위를 달리는 양수진(18.넵스)은 이날 한 타를 줄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이정연(30)과 함께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신인왕 포인트 569점인 양수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150점을 얻게 돼 안신애(750점)와 격차를 크게 줄이며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역전을 바라볼 수 있다.

양수진은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어 샷을 하기 어려웠고 그린도 까다로웠다"며 "선두에 올라왔으니 우승을 목표로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보경(23.던롭스릭스), 국가대표 한정은(17.중문상고), 김현지(21.LIG)이 공동 3위(2언더파 142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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