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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할인지역을 설정해 이 곳에서 이동전화로 통화할 경우 인터넷전화 요금을 적용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FMS 서비스 '티존'을 출시한다. |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기지국 방식의 FMS(Fixed Mobile Substitution) 서비스인 '티존(T Zone)'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티존은 고객이 원하는 주소지를 할인지역(Zone)으로 등록하고 할인지역 내에서 이동전화 통화를 할 경우 인터넷전화 수준의 월정액 기본료와 통화료가 적용되는 신개념의 유·무선 대체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월정액 2000원의 기본료를 내고 통화료는 이동전화로의 발신(MM)이 10초당 13원, 유선전화로의 발신(ML)이 3분당 39원으로 기존 인터넷전화 요금 수준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단말기를 구매하거나 추가 조치 없이 가입과 동시에 사용 중인 휴대폰으로도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망내 할인, 온가족할인제 등 기존 할인요금제와 중복 적용되며 일반 휴대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자도 가입할 수 있다.
할인지역은 일반 주택·상가·오피스텔·사무공간 등 고객이 원하는 한 곳의 주소지를 설정할 수 있으며 월 1회에 한해 할인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가입자가 티존 내에서 통화를 시작해 할인지역 밖으로 이동하더라도 해당 통화는 모두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이순건 SK텔레콤 이순건 마케팅기획본부장은 “티존 출시로 본격적인 유·무선 통합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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