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 100년 기업) 우리銀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크는 은행"

우리은행은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과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투게더 우리 임직원 자원봉사'을 벌이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전국 1000여개 지점의 우리은행 직원들은 자원봉사 활동 계획을 세우고 인근 사회복지시설이나 불우이웃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주된 활동 내용은 △지역 노인들의 생일잔치 △어린이 또는 장애인 지점 초청 금융교육 △독거어르신 이삿짐 나르기 △사랑의 장바구니 등이다. 지점 인근의 어려운 이웃들에 초점을 맞춰 자원봉사를 벌인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지난 2008년에는 1만9000여명의 직원이 1800여건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올 상반기에는 1000건의 자원봉사 활동에 1만1000여명의 직원이 함께했다.

특히 올 4분기부터는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을 이전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서 및 지점 단위로 실시하던 것을 전국 30개 영업본부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또 지역별 사회복지재단과 자매결연을 맺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인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17일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제1호 우리사랑 나눔터'로 지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기부 활동과 함께 매월 1회 우리은행 임직원과 가족이 정기적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내년부터 매년 10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지속적인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노동부 주최로 열린 사회적기업 지원 협약식에 참여하여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사회적 기업에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생산품에 대한 물품구매 △지속적인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새로운 일반기업과 사회적기업 간 상생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게더 우리사랑 지원제'를 통해 우수한 사회복지사업에는 직접 자금을 지원, 사회 봉사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 말까지 100개의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정해 총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적립하고 있는 '우리사랑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우리사랑기금은 지난 2003년부터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자금을 적립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3억1000여만원을 모금해 연말 사랑의 김장담그기, 장애인 체육대회 지원 등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했다.

한편 이종휘 행장은 우리은행의 수장으로서 행내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사회 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 1월 남대문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우리 이웃사랑 대출’금융상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인 저소득근로자 또는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이다. 지난 7월에는 금리를 1% 인하해 금융권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대출한도를 등급별로 10%씩 확대하는 등 대출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또 지난 6월에는 광장시장에서 직접 파출수납에 나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이 행장은 지난 9월에는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조치로 '서민금융실'을 설치하는 등의 구체적인 노력도 벌였다.

서민금융실은 소액자금대출과 자활지원 사업을 전담하는 곳으로, 우리은행은 앞으로 총 300억원 규모로 가구당 연소득 2800만 원 이하의 서민들을 위한 저금리 서민금융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20곳에 '서민금융반'을 설치해 대출은 물론 대출상담, 자활프로그램 운영 등 차별화된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서민들에 대한 금융지원 이외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과 직접 만나 격려해 주며 '스킨십'을 높이고 있다.

이 행장은 지난 8월에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마음터 공부방' 등 3개 공부방 어린이 100여명을 우리은행 안성 연수원 수영장으로 초청해 물놀이 시간을 함께 가졌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 기간 중에는 직접 헌혈에 참여하여 저소득가정 환아를 돕기 위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치료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회 공헌을 위해 '우리 사랑 나눔터' 만들기 사업을 전개키로 하고 지난 8월 현판식을 가졌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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