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포항에 '희망장난감 도서관' 개관

신세계는 9일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희망장난감 도서관 8호점을 경북 포장종합사회복지관에 오픈하고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철수 포항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임종근 포항복지관 운영위원회 회장, 김원진 어린이재단 사무총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부의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고두심 어린이재단 나눔대사, 황영신 이마트 포항이동점 점장, 김종숙 포항복지관 후원회장.

㈜신세계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희망장난감 도서관 포항관(8호점)을 9일 개관했다.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632~11 포항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252㎡(76.5평) 규모로 들어서는 희망장난감도서관 포항관은 장난감 및 교구를 빌려주고, 부모들을 위한 놀이 교육, 하늘정원과 함께 하는 친환경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원진 어린이재단 사무총장, 고두심 어린이재단 나눔대사 등의 인사가 참석했다. 지난 2007년 3월 시작된 신세계 희망장난감도서관은 그동안 제주 광주 대구 인천 부산 광명 전주 등 7곳에 문을 열었다.

신세계는 전국화를 목표로 해마다 2~3곳씩 희망장남감 도서관을 개관, 전국 8개 백화점과 126개 이마트 점포망과 연결, 교육·문화공간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재원은 신세계 임직원 대상 개인 기부 프로그램인 ‘희망 배달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다.

김원진 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신세계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받는 아동들의 성장발달과 정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희망장난감 도서관 개관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