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코스타리카 이러닝산업협력 MOU 체결

한국형 이러닝 산업이 세계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임채민 지경부 제1차관과 로베르토 갈라르도 코스타리카 기획재정부 장관이 양국 이러닝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이러닝 산업, 전자적 인적자원개발, 직업교육, 정부정책분야에서 이러닝 협력사업과 이러닝 전문가 기술교류, 정책개발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정부간 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전담기관도 지정키로 했다.

국내 이러닝 시장은 지난 5년간 75% 고성장해 지난해 1조8700억원 규모를 이뤘으며 현재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유(U)-러닝 시스템으로 전환 중이다.

임 차관은 “향후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 추진을 위해 국장급을 대표로 하는 정부간 협력위원회를 이르면 내년 5월 개최해 후속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이러닝 분야 전문가를 코스타리카에 파견해 약 1년여 동안 코스타리카의 이러닝 제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현재 한국의 이러닝 산업발전법을 벤치마킹해 자국 내 이러닝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를 마련 중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교육정보화기술의 세계 진출을 추진 중인 한국 정부와 한국형 이러닝 도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코스타리카 정부 상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체결한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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