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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미수다 홈페이지에는 이씨가 전날 방송에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너무 경솔하다' '도가 지나치다'는 시청자 항의글이 폭주했다.
네티즌은 이씨가 재학 중인 H대 게시판을 찾아 가 항의글을 올리고 '이씨가 예전에 쓴 글'이라 주장하며 대조되는 내용을 담은 글까지 게재하는 상태.
심지어 거듭 '막말논란'에 휘말린 미수다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씨는 이날 미니홈피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과한다"며 "제작진 대본대로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씨는 이어 "이 일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기에 학교와는 결부시키지 않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미수다 제작진은 "미수다에 사용되는 대본은 출연진에게 사전 인터뷰를 받고 출연진의 의견을 그대로 실은 것"이라며 "대본은 진행상 참고사항일 뿐 출연자에게 대본 그대로의 표현이나 연출된 발언을 강요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9일 방영된 미수다에서는 국내 최초 트렌스젠더 슈퍼모델 최한빛(23)이 자신이 연예관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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