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 접을 수 있는 페이퍼형 리튬전지 양산설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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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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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 전문생산업체인 (주)로케트전기(대표이사 김성찬, www. rocket.co.kr)는 박형리튬전지인 FLB(Flexible Lithium Battery)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생산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두께가 0.4mm 이하로 필름처럼 얇고 형상을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특징으로 금융권의 OTP(One Time Password : 일회성 비밀번호 생성)카드와 스마트카트의 내장전원으로 채용될 FLB는 1회 장착 시 최소 3년간 전원으로 작동할 수 있어 카드이외에 RFID 태그에 활용이 예상되는 등 그 용도가 확대 추세에 있다.

로케트전기는 이번에 완공된 설비를 통해 연간 1000만개의 FLB를 생산할 계획이며 기존의 개발설비와 함께 품종다양화를 실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장선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ARTES 2009 디지털보안 및 스마트 테크놀로지 전시회에 부스를 개설하고 대규모 전문인력을 파견, 신시장으로 태동하고 있는 보안, 스마트 카드에 자사의 FLB가 채택되도록 우수성 및 특장점을 홍보한다.

CARTES 전지회는 5백여개의 관련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보안, 스마트카드에 장착될 FLB는 로케트전기와 미국의 1개회사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로케트전기는 추진중인 미국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증가에 대비 내년 상반기내에 이번에 완공한 설비보다 3배의 생산능력을 갖춘 고속설비를 자체개발, 세계 최대의 FLB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로케트전기는 리튬2차전지 고속조립설비 제조업체인 로케트 ENT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첨단설비 증설계획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한편, 로케트 ENT(대표이사 서인명, www. rocketent.co.kr)는 지난 2년간 삼성SDI, LG화학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생산스피드를 자랑하는 18650 리튬2차전지 조립설비 6개 LINE을 제작, 공급한 바 있다. 

아주경제= 이형구 기자 scaler@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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