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인 12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입실을 위해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오전 6시~오후 7시까지 시험장소 입구와 주변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수험생 탑승차량을 우선으로 통과시키기로 했다. 또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청량리역 등 서울시내 161개소를 '수험생 태워주는 곳'으로 지정해 시험장으로의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시험장 입실 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을 위해 순찰차 등을 이용한 긴급 수송 활동도 펼쳐진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수험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시험장 주변의 불법 주ㆍ정차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수능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전 8시40~53분, 오후 1시10~30분에는 시험장 주변에서 차량 경적을 사용하지 않도록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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