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100년기업)GS건설, 연 400회 맞춤형 릴레이 봉사

   
 GS건설 자이 사랑 나눔단이 저소득층을 위한 집지어주기 운동인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와 함께 다시 나누는 것이야말로 항상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는 길이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의 경영철학은 기업의 기본 목적인 이윤창출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의 만족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사회에 대한 이러한 책임의식이 기업의 기본자산이라는 게 허 사장의 생각이다. 

GS건설은 이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회사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06년 2월부터는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위해 매칭 그랜트 방식의 '자이 사랑 나눔단'을 발족시켰다. 총 123개의 조직으로 구성돼 연간 약 400회의 맞춤형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이 사랑 나눔단은 GS건설의 대표적 사회 봉사 동호회인 '더불어 사는 모임' 등을 통합한 것으로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GS건설 자이 사랑 나눔단의 맞춤형 봉사활동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회보장대책으로 정착된 제도로 일방향 지급 대신 봉사 활동자와 수혜자를 1 대 1로 연결해 개인별 필요한 사항을 봉사활동으로 실행하는 방식이다. 

GS건설은 2007년 '고하~죽교 건설공사' 현장의 관내 공생재활원 방문 활동, 철산주공 재건축 현장의 경로당 방문 도배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는 LG텔레콤 상암DMC사옥 신축 현장의 무의탁노인 쌀떡국 꾸러미 나눔행사, 논산하수관거정비 현장의 태안군 유류 유출사고 피해복구 자원봉사, 통영생산기지 현장의 지체장애인 지역문화 탐방 활동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기아대책과 공동으로 결손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푸른 꿈나무 영어캠프'를 개최, 강동 송파 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생명의 강 한강을 살립시다' 환경 정화 활동도 실시했다. 또 한국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경기화성에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는 등 '자이 사랑 나눔'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작년부터는 서울 중구청과 자매 결연식을 맺고 중구 내 독거노인 및 소외 계층에 대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본사 20개 봉사팀이 각 5세대를 전담, 총 100세대에 월 1회 이상 방문해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사내 식당에서 준비한 밑반찬을 각 팀별로 돌아가면서 회사주변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S건설 인재개발실 김종규 상무는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껴본 직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어 형식적인 봉사 활동이 아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진정한 사랑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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