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올 6월과 9월 모의고사 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병헌 수능 출제위원장(숙명여대 국문과 교수)은 1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고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 때보다는 좀 더 쉽게 출제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영역별로 보면 언어와 외국어는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좀 더 쉽고, 수리는 쉽게 출제했다"며 "탐구와 외국어영역은 선택과목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과목간 형평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은 난이도 조정에 신경을 써 까다로운 문제, 중간 정도 문제, 평이한 문제를 골고루 섞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치러지는 수능 시간표는 오전 8시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1교시 언어영역이 치러지며 2교시 수리영역은 10시30분부터 12시10분까지.
3교시 외국어는 점심식사 뒤인 오후 1시10분부터 2시20분까지 70분 동안 치르며 4교시는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으로 2시50분부터 4시56분까지 126분이 걸린다.
5교시는 제2외국어·한문 시간으로 5시25분부터 40분 동안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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