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가 서울시의사회의 인터넷전화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K텔링크는 12일부터 한달 간 서울시의사회 사무처및 상임이사, 구 의사회 사무국 등 총 30개 회선에 대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이후 6000여 회원 병·의원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로 교체를 원하는 곳의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터넷전화망 구축이 완료되면 서울시의사회 회원 병·의원 간 네자리 번호로 내선통화가 구현돼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또 착신전환, 발신자표시, 통화내용확인, 3자 통화 등 업무 환경에 맞춘 각종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링크는 시범서비스 기간에 병·의원의 발신자 정보를 수신자의 휴대폰에 표시해주는 레터링(Lettering)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김형남 SK텔링크 비즈마케팅1팀장은 "인터넷전화는 저렴한 통신비와 운영비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이후 u-헬스케어 등 선진 의료정보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어 IT와 통신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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