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동화약품 "112주년···창의적 기업문화 선도"

   
 
 
지난 1897년 국내 최초의 제약회사로 설립된 동화약품은 올해로 112주년을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 유명하다.

동화약품은 최장수 회사라는 자부심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더큰 도약을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최근 창립기념일에서 "동화약품은 자율성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에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동화약품은 지난해를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동화가족들의 행복이 내부만족으로 이어지며 이러한 내부만족이 외부고객인 소비자들의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확신아래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중인 탄력근무제는 본사 임직원들이 개인 능률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8·5제(8시 출근, 5시 퇴근), 9·6제(9시 출근, 6시 퇴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동화약품은 회의실에 사장과 임원 지정석을 없애는 등 서열을 타파한 회의문화도 만들었다.

또 제약계에서는 처음으며 넥타이를 맨 정장 위주의 옷차림에서 탈피해 평일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 착용 및 금요일 캐주얼 복장 근무를 시행하는 캐주얼데이를 만들어 직원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이는 넥타이를 매면 건강에도 안 좋다고 직원들이 꽉 매여 있는 느낌을 없애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업무능률 향상과 사기진작 차원에서 '리프레시(refresh) 휴가제'를 도입했다. 리프레시 휴가는 정기휴가 외 업무에 지친 직원들에게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줌으로써 조직에 새로운 확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도다.

이외에도 매주 금요일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지식 공유 학습인 '열린학습', 매월 외부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동화특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집중근무제'를 시작해 외부에서 걸려 오는 전화통화, 회의, 메신저 사용 등을 금지하고 개인업무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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