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로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후변화 코펜하겐 협상회의 워크샵이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내달 개최되는 코펜하겐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를 3주 앞두고 열리는 워크숍에는 우리나라 협상대표단 및 경제단체, 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총회는 교토의정서상 1차 의무기간이 만료되는 2012년 이후의 국제 온실가스 규제 틀을 논의하는 자리다.
워크숍 1부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의 입장을 점검하고 2부에서는 중국과 멕시코, 한국 등 개도국 시각에서 협상 쟁점을 토론한다.
특히 우리나라가 UN협상에서 제안한 NAMA 등록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이는 개도국의 자발적인 감축행동을 NAMA 등록부에 등록함으로써 개도국의 감축 노력에 대해 국제적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진홍 지경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은 “코펜하겐 회의를 앞두고 협상에 직접 참가할 정부 대표단과 국내외 산업, 학계 등 전문가가 모여 개최되는 최초 협상 워크샵이라는 데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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