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놀이터' 보급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대우건설이 2007년 리모델링한 안산시 와동시립놀이터 개관식 장면.
이 회사는 2007년부터 '아름다운 놀이터 캠페인'을 핵심사회공헌사업으로 정하고 낙후지역 놀이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 놀이터 안전사고 예방과 저소득층 아동들의 청결하고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낙후지역이나 아동복지시설의 어린이 놀이터를 개선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대우건설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놀이터를 리모델링해주고 있으며 안전가이드 패키지도 보급하고 있다. 놀이터 리모델링으로는 오래돼 낡고 위험한 놀이기구 보수와 철거, 어린이들의 지능개발과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놀이기구 설치, 안전한 고무바닥 포장, 안전울타리 설치, 방범용 CCTV 설치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아름다운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 이용안내판, 놀이기구별 사용연령표시, 정기 자원봉사를 통한 안전관리 및 지도 등의 안전가이드 패키지도 보급해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놀이터를 관리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시행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으로 어린이 놀이터 안전에 대한 관심이 제도화됨에 따라 캠페인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놀이터 리모델링과 개보수를 병행해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리모델링으로 일원화해 모두 법적 요구수준 이상의 안전한 놀이터로 보급할 계획이다.
아름다운 놀이터 캠페인의 첫 사업은 2007년 진행된 안산시 와동 시립 어린이 놀이터다. 인근 어린이들이 즐겨찾는 놀이공간이지만 문을 연지 1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되고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어린이들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됐었다.
대우건설은 이에 따라 놀이터 바닥에 고무칩을 깔고, 미끄럼틀과 그네, 흔들놀이 등 어린이들의 지능개발과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또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놀이터 주변에 안전울타리도 설치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시작으로 지난해는 수원 시립 영화어린이집 놀이터 리모델링과 경기도 부천시내 놀이터 5곳에 대한 아름다운 놀이터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올해도 수원시내 놀이터 5곳에 대해 사업을 진행했다. 또 서울지역 아동복지시설 10곳을 비롯해 연 30~40개 놀이시설에 안전가이드 꾸러미를 보급했다.
이 회사가 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것은 건설현장의 안전에 대한 평소의 관심과 열악한 국내 어린이 놀이터 관리실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니게 됐기 때문이다.
서종욱 사장은 "건설현장에서 항상 느끼는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실천한 것"이라며 "대우건설은 이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 놀이터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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