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인도 내 유일한 24시간 채널인 '홈숍18(HomeShop18)'을 운영하는 업체인 '네트워크18' 지분 1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홈쇼핑 회사 가운데 인도 시장 진출은 CJ오쇼핑에 이어 두 번째다.
GS홈쇼핑은 이번 계약으로 네트워크18그룹(51.3%)과 소프트뱅크 PE펀드(30.7%)에 이어 3대 주주의 지위에 오르게 된다.
이번 계약에는 경영협력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등기이사 1명을 포함, 상품과 방송제작, 마케팅 등 핵심 인력을 인도 현지로 파견한다. 또 아웃소싱 네트워트를 활용해 홈숍18의 상품력을 보완키로 했다.
서울-인도간 교환근무 등 밀도있는 교류 협력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GS홈쇼핑은 지난 2005년부터 중국 충칭에서 '충칭GS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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