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 회추위는 이날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조담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조 위원장은 전남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재무관리학회장, 홍익대 교수 등을 지냈다.
KB금융 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날 회추위 의장 선임과 함께 향후 일정과 회장 선임 절차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20일 열리는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KB금융 회장 후보로는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전, 현직 관료들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조 위원장은 "오늘 접수된 21명의 후보군 중에서 리더십과 국제적인 감각 등 6개 기준을 적용해 후보를 10명 이내로 줄일 것"이라며 "이들에게 본인 의견을 물어 면접을 시행한 뒤 다음 달 중 회장을 선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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