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13일 수업중 학생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수차례 때린 혐의(폭행)로 모 고등학교 교사 A(5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수업을 하던 중 B(16.고1년) 군이 "장난치지 말라"고 한 말을 듣지 않는다며 얼굴 등을 때린 뒤 교직원 화장실로 데려가 다시 배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폭행 사실을 전해들은 부모의 신고로 수업이 모두 끝난 뒤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A 씨는 경찰에서 "감정적으로 때린 것은 아니지만 학생과 부모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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