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차기 사장을 뽑기 위해 구성된 KBS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13일 서류 심사를 통해 5명의 후보자를 뽑아 KBS 이사회(이사장 손병두)에 추천했다.
이사회는 "사추위가 이날 회의를 열고 이번 사장 공모에 지원한 15명의 서류를 심사해 그중 5명을 이사장을 통해 이사회에 추천했다"며 "그러나 이사회는 이미 결정한 대로 추천된 5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들 5명을 대상으로 19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추위는 당초 13~14일 이틀간 서류심사를 하기로 했으나 하루 만에 5명 선정작업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사회는 사추위가 추천한 5명 중 최종 후보자 1명의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1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확정하기로 했다.
현재 5명의 후보자를 각각 70분씩 면접한다는 원칙은 정했지만, 이들의 면접을 공개할지, 또 5명에서 최종 1명을 추리는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
이사들은 면접에 앞서 17-18일 이사회 사무국에서 후보자 5명이 제출한 경영계획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19일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해 20일께 이명박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할 계획이다./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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