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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G20 워크샵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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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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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요 20개국(G20) 모임이 열릴 전망이다.

1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국제금융기구 관계자와 G20 회원국의 실무 책임자 67명이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제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이광주 한은 국제·외환담당 부총재보가 워크숍에 참석한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내년 G20 정상회의와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다뤄질 의제를 두고 각국이 벌이는 '탐색전' 성격을 띤다.

참석자들은 ▲경기상황과 위험요소 진단 ▲재정정책 ▲통화정책 ▲금융규제 등 4개 주제를 두고 난상토론을 벌인다.

구체적으로는 국제금융기구를 개편하는 문제와 각국이 경쟁적으로 외환보유액을 쌓는 것을 방지하는 문제가 핵심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 방지에 필요한 재원 마련 방식, 국내외 금융거래에 대한 세금 부과, 급속한 자본유출입 완화 대책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은 관계자는 "워크숍을 여러차례 열어 조율한 결과가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정상회의 의제로 설정되고 공동선언문에도 반영된다"며 "따라서 이번 회의는 내년 G20을 앞두고 국내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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