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비즈니스맨 위한 'GW550' 스마트폰 출시

윈도우 모바일 6.5 OS 탑재

LG전자가 16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모바일 6.5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LG GW550’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등 20여개 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윈도우 모바일 6.5’는 모바일 인터넷을 PC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업그레이드하고 ‘마이폰(My Phone)’ 기능을 탑재해 문자 메시지·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을 인터넷에 저장할 수 있는 최신 운영체제다.

신제품은 12mm의 얇은 두께에 2.4인치 LCD 화면과 쿼티 키패드를 갖춘 바(Bar)타입이다. 모바일 인터넷, 이메일, MS오피스 등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용도로 적합하다.

또한 통화나 이메일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비즈니스맨을 위해 앞면에 ‘스마트 이메일(Smart E-mail)’ ‘스마트 컨택(Smart Contact)’ 버튼을 배치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화회의가 잦은 비즈니스맨을 위해 뒷면에 고성능 듀얼 스피커도 채용했다. 특히 쿼티 자판의 버튼 크기를 동급 제품보다 20% 이상 키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보낼 때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LG전자는 윈도우 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 라인업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용이 쉽고 편리한 제품들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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