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T수출 전년比 11% 증가"

"내년 IT수출은 전년대비 11.1% 증가한 1330억 달러, 생산은 7.7% 증가한 237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지식경제부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미래 한국을 이끌 IT융합과 Green IT'를 주제로 ’2010 IT산업전망컨퍼런스‘를 열었다.

산·학·연·관 관계자 1500여명이 자리한 이날 이감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은 “IT산업은 세계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높은 경쟁력과 다른 산업에 비해 환율 등 환경적 여건이 유리하게 작용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힌 것.

다만 올해 IT수출은 8.7% 감소하고 생산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진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안'이란 기조연설에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향후 우리 경제는 개선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개선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은 0% 내외, 내년엔 4.0%를 상회하는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물가상승률은 각각 2.8%, 2.7%로 2% 후반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때까지 당분간 확장적 정책기조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이밖에 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과 최평락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등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한편 IT산업전망컨퍼런스는 매년 10월과 11월 열리며 올해는 16, 17일 이틀간 진행된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