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물류센터 30일 기공식

인천 남동공단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지어지는 '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이 오는 30일 열린다.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86억 원을 들여 남동구 고잔동 732일대 터 1만5149㎡에 지상 3층 규모의 공동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대형차량 주차시설과 물류창고 등을 갖추게 될 공동물류센터 터에는 남동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휴식공간으로 2057㎡ 규모의 쉼터도 들어선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활용할 물류창고는 담배, 섬유, 모피, 화학제품 등의 다양한 소비재를 취급하게 된다.

한국산단 경인본부 관계자는 "공동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남동공단 내 2800여개 업체가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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