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무선인터넷 이용률, 일반폰의 2배

정액요금제, 무선인터넷 이용 확산에 기여

스마트폰 이용자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일반폰 이용자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실시한 '2009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80.7%로 일반폰 사용자의 이용률 48.7%에 비해 32%p 높았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무선인터넷의 이용 빈도(주평균 3.1회) 및 1회 접속시 이용 시간(평균 7.1분도 일반 휴대폰 이용자(각각 1.8회, 5.4분)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액요금제 이용자가 비이용자에 비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을 더 활발히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액제 이용자의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 빈도는 주평균 4.1회, 1회 접속시 이용 시간은 평균 8.2분으로 비이용자의 주평균 1.2회, 평균 4.7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검색과 음악 듣기 또는 다운로드 등의 이용률은 30%p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9월 말 기준 만12-59세 인구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지난해보다 2.4%p 증가한 54.9%로 남성의 이용률은 57.3%, 여성의 52.4%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86.7%) 및 12-19세(82.1%)가 무선인터넷 주이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