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지난 3분기 매출sor 3조972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 당기순이익 19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2조6572억원) 동기 대비 17%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48%(1070억원→1912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849억원)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 관계자는 "컨테이너선과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설비의 건조 비중이 늘면서 3분기에 좋은 실적을 올렸다"며 "특히 환율 안정으로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채산성이 높은 컨테이너선과 해양플랜트 건조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다. 또한 저가로 구입한 후판 등 자재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되고 있어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답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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