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6일 공개경쟁 방식을 통해 하이닉스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공개 입찰을 재실시해도 마땅한 인수기업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매각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외환은행은 이날 16일 을지로 본점에서 운영위원회 실무자 회의를 열고 하이닉스 인수합병(M&A) 재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등 운영위원회에 포함된 6개 기관이 공개경쟁 방식의 재입찰 실시에 동의했다"며 "지분 블록 세일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매각 방안에 대한 결의 안건을 만들어 9개로 구성된 주주협의회에 정식 부의하는 등 오는 25일 하이닉스 매각 절차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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