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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금호건설 임직원들이 서울 홍제동에서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뒤에 보이는 그림 역시 봉사활동을 통해 탄생한 벽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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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인 즉 개미마을 벽화거리 조성에 나선 대학생과 금호건설 직원들이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 낙후된 지역공간(주택가)을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바꾸기 위해 금호건설이 기획한 민(民)·관(官)·학(學) 협동의 자원봉사활동 현장이었다. 그리고 금호건설의 '빛 그린 어울림 마을' 1호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 처럼 금호건설은 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도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화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얼마전인 지난 11일 이연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명이 홍제동 개미마을을 다시 찾아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54가구에 연탄 1만장과 쌀 10kg 54포를 이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100명이 각 가구에 직접 배달하고 돌아왔다.
금호건설은 2004년 아름다운 자원봉사단을 발족시키고 연 1000회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테마를 정해 캠페인성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다. 이 운동은 인근 지역의 불우이웃 1가구 이상을 방문해 리모델링이나 새로 지어주는 봉사활동이다.
2004년 12월 시작한 이 운동을 통해 지금까지 24가구의 '사랑의 집'을 탄생시켰다. 사랑의 집 짓기는 해외에서도 이뤄진다. 금호아시아나플라자로 해외사업을 재개한 베트남에서 1년 만에 9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사했다.
해외사업을 펼치는 만큼 국외에서도 기업 이윤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사회환원에 주력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이 외에도 '사랑의 헌혈 캠페인', '사랑의 우리 쌀' 등 각종 테마를 구성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지원 활동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
2003년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원사로 가입하며 지속적인 문화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지난 6월에는 한국메세나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 참여해 문화 지원활동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설치극장 정미소와 후원금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아울러 매년 일정 금액의 연회비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광주·충남 등 현장이 있는 곳마다 현장직원들이 직접 나서 저소득층 청소년들과 손을 잡고 연극 및 뮤지컬 등을 관람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경캠페인 역시 '아름다운 기업' 금호건설이 되기 위한 노력으로 한 축을 자리잡아 왔다. 현장 단위벼로 매달 '1산, 1거리, 1하천 가꾸기' 환경운동을 전개 중이다. 인왕산 야생화 학습장 조성, 중랑천 정화활동, 진입로 가꾸기, 국토대청결운동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 결과 2004년 환경경영대상 환경CEO상, 2005년 국가환경친환경영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건설사 최고의 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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