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장, 18일 한나라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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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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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이 18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를 예방할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연합회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5단체장들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안 원내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경제단체의 한나라당 방문은 정몽준 대표 체제 출범이후 처음이다.

경제5단체장의 안 원내대표 예방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비준안 국회 통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게 주된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면담 과정에서 여러 경제 이슈와 함께 정국 최대 현안인 세종시 문제 등도 자연스럽게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17일 저녁 시내 한 호텔에서 전경련 회장단과 만찬회동을 갖고 세종시에 대한 재계의 협조를 당부한 바로 다음날 여당 원내대표 예방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날 논의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세종시 대안의 성공 여부는 대기업의 협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그런 만큼 경제5단체장을 만난 자리에서 당연히 세종시 문제도 거론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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