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장애인 보장구 방문서비스

   
 
현대·기아차그룹 장애인 이동증진 지원. 사진 왼쪽부터 이은명 늘푸른나무복지관 관장, 백종환 에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 정진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본부장(가운데), 안중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이영복 현대·기아차그룹 이사/현대·기아차그룹 제공

현대·기아차그룹이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직접 찾아 휠체어, 의수족 등을 무상 수리해주는 이동식 차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이날 서울시 강서구 늘푸른나무복지관에서 ‘장애인 보조기구 이동수리차량 서비스 출정식’을 갖고, ‘2009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사업 기금’으로 6억3000만원을 장애인 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장애인 보조기구 이동수리차량 ‘에이블 디자인 카(Able Design Car)’는 2.5톤 트럭을 개조해 의수족, 전동휠체어, 스쿠터 등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가 가능한 설비를 갖춘 차량이다.

‘에이블 디자인 카’는 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보장구를 무상으로 점검, 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기아차그룹은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기금으로 6억3000만원을 조성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비롯한 일선 장애인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에이블 디자인 카’ 사업에 2억원 ▲장애인 복지시설 바닥재, 자동문, 핸드레일 등 편의시설 보강사업에 3억원 ▲장애아동을 위한 놀이터 설치에 1억3000만원씩 쓰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가 차별과 불편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이지무브’사업을 그룹 사회공헌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장애인 복지차량의 개발, 보급 등 관련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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