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신규 여권사용 허가를 가급적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7일 밝혔다. 아프간 방문 또는 체류신청자에 대한 여권 사용허가 심의도 강화된다.
정부는 지난 13일 신각수 외통부 제1차관 주재로 '제6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또 내년 2월6일 여행금지국 지정이 만료되는 이라크에 대한 여권사용 제한기간을 내년 8월6일까지 6개월간 연장키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이라크에서 미군의 단계적 철수가 진행 중에 있는데다 2010년 1월로 예정된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현지 치안불안이 고조되고 있음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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